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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에서 전기차 구매하기] 5. 테슬라 인도 후기 현재 모델 Y는 내년에 나올 페이스리프트 모델인 주니퍼를 염두에 두고 있어서 그런지 오더 후 인도까지 기간이 굉장히 짧았다. 인베토리 내의 모델을 주문한 게 아니라 커스텀 오더를 했는데도 2일 후에 픽업 가능 안내가 떴으니 사실상 엄청나게 많은 재고가 대기하고 있는 거 같다. 어쩠듯 차가 가급적 빨리 필요했던 나는 쌍수 들고 환영할 일이었다. 일생 내연기관만 타다가 전기차로서의 운전은 처음이라 아무래도 한 번은 미리 맛보기를 해야겠다 싶어 딜리버리를 하는 날 예약 한 시간 전 시간대로 데모 드라이빙을 신청했다. 이거 역시 테슬라 앱에서 채팅으로 문의하니 바로 잡아주었다. 데모 드라이빙에는 테슬라 직원이 동승하면서 기본적인 차량 사용법 (도어 오픈&잠금, 기어조작, 회생제동 그 외 각종 꿀팁 등)을 알려 .. 2024. 4. 6.
[캐나다에서 전기차 구매하기] 4. 테슬라 계약 과정 후기 테슬라는 다른 자동차 회사랑 다르게 딜러가 존재하지 않는다. 계약을 위해 지점에 방문할 필요도 없고 온라인 오더로 모든 계약을 진행한다. 계약 진행 시 채팅이나 문자로 계약 과정을 도와주는 어드바이저는 있지만 이들은 딜러가 아니기에 할인이나 추가 혜택을 주지 않는다. 이런 방식은 사람마다 호불호가 갈리겠지만 개인적으로 나는 깔끔하고 편해서 좋았다. 물론 싯가로 올라갔다 내려가는 차량 가격은 깔끔하지 않지만.. 테슬라 계약 과정 테슬라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원하는 차종과 트림, 색상, 휠, 그리고 Enhanced Autopilot, Full Self-Driving을 선택하고 오더를 하면 귀여운 따봉도치가 따봉을 쏴주는 이미지와 함께 오더가 완료된다. 그뒤로는 웹페이지나 테슬라 앱에서 진행할 수 있는데 나는 .. 2024. 4. 2.
[캐나다에서 전기차 구매하기] 3. BC주 전기차 보조금 신청하기 현재 밴쿠버가 속해있는 BC주에서는 전기차를 구매할 경우 최대 4000 캐나다 달러의 보조금을 지원해주고 있다. 보조금 신청은 빠르면 하루 길면 2주 정도 걸린다고 하는데 테슬라 같은 경우는 보조금 승인보다 차가 먼저 나오는 경우도 있어 반드시 보조금 승인을 먼저 받아 두어야 한다. 또 다른 보조금인 주 정부 보조금 5000불은 자동차를 구입할 때 미리 적용이 되어 해당 금액만큼 차값에서 차감이 된다. 보조금은 누구나 4000불을 받는 게 아니라 지원 자격이 있는데 일단 BC주 운전면허증을 소지한 BC주 주민이어야 한다. 그리고 개인 소득, 자동차 타입, 자동차 MSRP에 대해서도 여부가 갈리는데 표로 정리하자면 개인소득별 지급 개인 소득 (CAD) 주행거리 85km이내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 or.. 2024. 4. 2.
[캐나다에서 전기차 구매하기] 2. 테슬라 모델Y RWD 결론부터 말하자면 전기차를 몇 주 고민하고 결국 내린 결론은 테슬라 모델 Y였다. 모델 Y는 3가지 버전으로 RWD, Long Range, Performance 이렇게 갈린다. 내부적인 소프트웨어 차이는 없고 주행거리, 배터리 종류, 모터수 (싱글모터 or 듀얼모터)로 갈린다. 나는 이중 제일 싼 RWD모델로 했는데 한국에서도 말이 많았던 중국 상하이 공장에서 만들어진 모델이다. 배터리도 중국산 LFP 배터리를 쓰는데 열심히 알아보니 이것도 장단점이 있더라. 일단 장점은 가격이 싸다 전기차 가격의 절반을 배터리가 담당하고 있기에 배터리 가격이 내려가면서 차량 가격도 같이 내려갔다. 100프로까지 풀충전 가능 기존 NCM 배터리 차량은 배터리 수명 관리를 위해 80프로 충전이 권장되면서 사실상 주행거리도 .. 2024. 3. 31.
[캐나다에서 전기차 구매하기] 1. EV Car 선택 현재 타고 다니는 차는 2014년식 폭스바겐 제타인데 특별한 장점이 있지 않았지만 또 특별하게 모난 곳도 없었고 그냥저냥 출퇴근 데일리카로는 잘 굴러가던 녀석이었다. 하지만 연식이 10년이 쌓이고 브레이크, 타이어, 미션등 손볼 부분이 많아지던 찰나 결정적으로 와이퍼까지 고장 났고 전자기기 계열 부품은 생각보다 수리하기가 까다롭다는 카센터 측의 답변을 받게 되었다. 와이퍼를 어찌어찌 해결한다 해도 브레이크, 미션, 타이어에 돈 들어갈 곳들이 남아있었고 또 이걸 다 해결한다 해도 앞으로 어떤 부분에서 문제가 터질지 모르니 '이제는 보내줄 때가 됐다' 하고 새로운 차를 알아보기로 하였다. 내가 사는 밴쿠버는 산유국인 캐나다지만 왜인지 기름값은 북미에서 제일 비싼 지역이다. 현재 서울 기름값이 1,711인데 .. 2024. 3. 25.
[캐나다 부동산 구매] 1. 모기지에 대해 알아보기 모기지 (Mortgage)란 무엇인가?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내 집 마련은 인생에서 가장 큰 투자 중 하나이다. 일반적으로 억 혹은 몇십억까지 하는 주택을 일시불로 지불하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사람들은 은행과 같은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아 잔금을 마련하는데 이 대출을 모기지라 한다. 이 대출들은 부동산이 담보로 잡히는데 대출이 상환되거나 계약이 종료될 때까지는 해당 주택에 대한 권리는 대출 금융기관이 가지고 있다. 상환 스케줄에 따라 상환을 하지 못할 경우 부동산을 뺏길 수도 있으니 모기지를 얻을 때에는 신중하게 결정을 해야 한다. 모기지로 빌릴 수 있는 금액은? 주택 구매자는 보통 일정비율(건설사마다 다르지만 대략 10 ~ 20% 정도)의 다운페이를 지불하고 나머지 금액을 모기지 대출을 받아 주택을 .. 2024. 3. 19.
캐나다에서 인생 역전 하는 법 (로또 종류 알아보기) 모두가 로또에 당첨되면 난 집도 사고 차도 사고 재테크는 또 어떻게 하고 하는 행복한 고민들을 해봤을 것이다. 캐나다에도 당연히 로또가 있는데 돌아다니다 보면 편의점, 주유소, 또는 Walmart나 Shoppers 같은 마트에 현재 Lotto 당첨금액이 싯가로 표기되어 있는 걸 볼 수 있다. 금액이 생각보다 상당한데 밀리언(million) 기준이니 10이라 쓰여있으면 10m (100억 원)이라는 소리다. 그것도 제일 적은 날이 10이고 당첨자가 안 나오면서 점점 금액이 늘어나면 20, 30... 70까지 늘어나는 날도 있다. 700억이라니 꿈의 숫자가 아닌가 모두가 2 Bed 아파트가 어떻니 3 Bed 가격이 어떻니 모기지가 또 어떻니 하며 있는 돈 없는 돈 쥐어짜가며 계산기를 뚜드리지만 제일 낮은 10.. 2024. 3. 17.
캐나다에서 기름 넣고 에어 캐나다 마일리지 벌기 북미에서 제일 비싼 밴쿠버에서는 매번 기름을 주유할 때 피눈물을 흘리지만 그나마 한 줌의 위로가 되어주는 방법이 있다. 바로 주유를 하고 나서 포인트를 벌고 그 포인트를 에어캐나다 마일리지로 전화하는 이벤트가 있다는 건데 지금부터 어떻게 하는 건지 알아보자. Journie앱 가입하고 Aeroplan 넘버 링크하기 먼저 사전 준비물은 Aeroplan 넘버가 필요하다. 그리고 앱 스토어나 플레이 스토어에서 Journie앱을 다운로드한다. Journie앱에서 회원가입을 한 뒤 메인페이지에서 Aeroplan 넘버와 링크하는 창이 보이는데 이렇게 링크까지 마치고 나면 준비는 완료된다. 주유소 가기 이 이벤트는 Chevron에서만 진행할 수 있기 때문에 Chevron으로만 가야 한다. 기름값이 가장 싼 주유소는 코.. 2024. 3. 15.
캐나다에서 주식투자하기 1. 증권사 앱 소개 - Wealthsimple Wealthsimple (이하 웰스심플)은 앱하나로 주식, 크립토, 로보 어드바이저 투자, 저축 4가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디파짓 한 금액은 어카운트끼리 서로 이동이 가능해서 저축계좌에 있던 돈을 주식계좌로 이동시킬 수 있고 또 그 돈을 다시 크립토 계좌로 이동이 가능하다. 또 나중에 따로 소개를 하겠지만 SimpleTax라는 세금보고 서비스도 캐나다에서 시행하고 있다. 같은 웰스심플 계정으로 들어가 신고를 하면 편리하게도 그동안 투자관련해서 세무보고를 해야할 자료들을 알아서 불러와 넣어주는데 가격도 무료라 캐나다 텍스 리턴 시즌이 되면 굉장히 유용하게 쓰고 있다. 앱의 장단점을 따져보면 장점 1. 무료 수수료 웰스심플은 캐나다 주식이나 ETF를 거래할 때 수수료가 무료이다. 다른 은행들 수수료가 건당 .. 2024. 3. 11.
라인 오브 크레딧 (Line of Credit)이란 미국이나 캐나다에서 살다 보면 한 번씩은 꼭 들어보는 금융상품 이름이 있다. 바로 Line of Credit 줄여서 LOC인데 쉽게 말하면 신용을 담보로 돈을 빌릴 수 있는 대출이다. Line of Credit은 두가지 종류가 있는데 하나는 신용을 근거로 제공되는 무담보 (Unsecured Line)이고Home Equity Line of Credit (HELOC) 담보 저당이 잡힌 'Secured Line'이 있다. 일상적으로 쓰는 Unsecured Line 같은 경우 오퍼 조건은 개인인 경우 2년 차 이상의 직업 경력과 일정 이상의 크레딧 히스토리가 있다면 오퍼가 오는데 보통 미국이나 캐나다에서 통장과 신용카드를 만들어 쓰다보면 은행에서 오퍼 가능한 메일을 보내준다. 본인의 신용상태에 따라서 제공 한도.. 2024. 3.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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