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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거소증

캐나다 시민권자의 한국 거소증 발급받기 - 3. 거소증 신청

by 갈매기19 2024. 3. 3.

거소증 신청 시 챙겨간 서류들

1. F4 사증발급확인서

2. Hi Korea 방문예약 접수증

3. 컬러 사진 (3.5 x 4.5) 한 장

4. 여권 원본 및 사본 1장

5. 시민권 증서 원본 및 사본 1장

6. 거주 숙소 제공 확인서

7. 숙소 제공자의 신분증 사본

8. 등기부등본

9. 기본증명서 (상세)

10. 거소신고서 (신청서)

11. 한글병기 신청서

12. 외국인 직업 및 연간 소득금액 신고서

13. 국내단순노무직종 비취업 서약서

14. 현금 3만 원

 

 

주소지가 엄마 명의로 되어있는 집이라 나 같은 경우는 엄마의 신분증 사본과 아파트 등기부등본을 준비했다. 

 

등기부등본은 동사무소가 아닌 인터넷 등기소에서 온라인으로 출력하거나 동사무소 앞에 있는 무인민원발급기에서 뽑을 수 있다.

 

등기부등본 출력할 때 소유자의 주민번호를 전부 공개하는 상세 옵션도 있었지만 자꾸 에러가 나서 그냥 기본으로 가져갔는데 별 말이 없는 걸로 보아하니 상관없는 모양.

 

한글병기 신청서는 영문이름으로만 진행할 거면 필요 없지만 이제 여기 박힌 이름으로 은행계좌도 개설해야 하고 핸드폰도 뚫어서 본인인증도 해야 하는데 한글이름이 아니어서 생기는 해프닝들을 예상해 보니 벌써부터 아찔해져서 신청할 때 꼭 한글로 넣어달라고 두 번 강조했다.

 

위 서류들이 전부 준비되었으면 예약일에 맞춰 출입국 사무소를 방문한다. 

 

 

나는 주소지가 고양시여서 양주출입국 사무소를 방문했다. 11시 정각으로 예약했는데 15분 정도 늦게 불러주더라. 

 

서류들을 전부 검토하고 이상이 없으면 출입국에서 픽업을 할 건지 등기로 받을 건지 물어보는데 등기로 신청을 했다. 

 

등기 수령을 위한 연락처가 필요하니 지인 번호나 잠깐 사용할 선불폰이라도 미리 준비해 가는 게 좋다. 

 

등기신청 후 영수증을 보여주면 손가락 지문을 차례로 찍고 최종적으로 체류허가 신청확인서를 주는데 미리 F4비자를 준비해서 그런지 이미 거소신고번호도 여기 찍혀있었다. 

 

언제쯤 받을 수 있냐고 물어보니 내가 신청했던 당일 (1월 23일) 에는 설날 2주 전이어서 3주 걸린다고 했다. 

 

연휴도 끼어있으니 그런갑다하고 기다리고 있는데

 

2월 2일 아침 도착했다.

 

신청한 게 1월 23일인데 발급일자가 1월 24일로 찍혀있는 걸 보니 하루 만에 발급된 모양. 미리 F4비자를 준비해 간 게 도움 된 거 같았다. 

 

이제부터 이걸로 본인인증, 계좌개설, 온라인쇼핑 등등 그간 불편했던 부분들이 전부 해결가능하다. 한국에서 잘렸던 팔다리가 다시 붙는 기분이었다.